>> 뮤지컬 비틀쥬스 악동 유령이 벌이는 기괴하고 유쾌한 혼란100억 년간 이승과 저승 사이에 낀 비틀쥬스는 인간에게 보이지 않는다. 외로움에 몸부림쳐도 어쩔 수 없다. 저승법에 따르면 산 사람이 비틀쥬스의 이름을 세 번 부르면 그를 볼 수 있다. 비틀쥬스는 유령을 볼 수 있는 소녀 리디아, 동시에 사망한 부부 바바라와 아담을 만나자 이들을 이용해 사람들이 자신을 보게 만들려 하는데…. 팀 버튼 감독의 동명 영화(1988년)를 뮤지컬로 만들었다. 2019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다. 국내 공연은 2021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기괴하면서도 엉뚱 발랄한 인물들이 자아내는 통통 튀는 이야기가 만화 같은 무대와 딱 맞는 톱니바퀴처럼 어우러진다. 악동 유령 비틀쥬스의 혼란스러운 정서를 실감나게 보여주는 노래와 춤, 갑자기 튀어나오는 기이한 존재들, 시시각각 변하는 무대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거칠 것 없어 보이지만 마음 깊은 곳에 상처를 지닌 비틀쥬스, 겁 없고 당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