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13일 심야 회의를 열고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한 전 대표는 제명 처분에 대해 “또 다른 계엄”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지만, 장동혁 대표는 제명 처분을 확정 짓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등 쇄신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당 지도부와 친한(친한동훈)계가 충돌하면서 국민의힘은 6·3지방선거를 140일 앞두고 극한 분열에 빠져들게 됐다. 윤리위는 13일 오후부터 밤까지 당원게시판 사건을 논의한 뒤 “조직적 공론 조작·왜곡의 경향성이 의심돼 윤리적·정치적 책임을 넘어 법적 책임까지 물어야 한다”며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처분을 의결했다. 8일 윤민우 중앙윤리위원장 등 6인으로 구성된 윤리위가 공식 출범한 지 5일 만이다. 당적을 박탈하는 제명은 국민의힘 당규에 명시된 징계 중 가장 강한 수위의 처분이다. 징계결정문은 14일 오전 1시 15분경 공개됐다. 15일 열릴 당 최고위원회의가 제명을 확정하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