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부가 시위대를 교수형에 처한다면 “매우 강력한 조치(very strong action)에 나설 것”이라고 13일(현지 시간) 밝혔다. 지난해 12월 28일부터 발발한 반(反)정부 시위를 유혈 진압하고 있으며, 14일 26세 남성 에르판 솔타니의 사형 집행까지 예고한 이란 정부에 군사 옵션 카드를 쓸 수 있음을 경고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트루스소셜에 “애국자들이여. 정부 기관들을 점령하라. 도움이 곧 도착한다(help is on its way)”고도 썼다. 이란 시위대에 힘을 실어주는 메시지를 전하며 조만간 미국이 사태에 개입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이런 발언과 무관하게 미국이 실제 이란에 개입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여전하다. 그간 시위대의 배후로 미국을 지목하는 이란 정부가 보다 강경한 진압에 나설 수 있고, 이란 내 반미 감정 또한 고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우선주의 및 고립주의’를 지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