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개발 속도… 서울 성장 지도 넓힌다

“이런 개발 사업이 하나둘 모여 ‘강북 전성시대’를 이끌 겁니다.” 12일 오후 지하층 골조 공사가 한창인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물류 부지’ 개발 현장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일대를 둘러보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강북이 살아야 서울이 커지고, 서울이 커져야 대한민국이 전진한다”며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가 강북 지역의 대형 개발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배경에는 강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체된 도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누적된 지역 주민의 불만을 해소하겠다는 전략이 깔려 있다. 시는 산업과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강북을 강남에 버금가는 신흥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물류 부지에서 미래형 복합 거점으로 이날 찾은 광운대역 인근 15만 m2 규모 물류 부지는 1980년대 동북권 화물을 담당하며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맡았으나, 시설 노후화로 인해 소음과 분진 등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