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나 여기있어요” 배수로 5m 아래서 들린 목소리

제주 경찰들이 하루 새 실종된 치매 노인 2명을 무사히 구조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이 중에는 심야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새내기 경찰관도 있었다. 1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제주동부경찰서 남문지구대 문지용 순경(28)은 지난 13일 오전 3시52분경 제주시 조천읍 진드르교차로에서 80대 치매 노인을 발견해 구조했다.문 순경은 이날 심야 근무를 마치고 차를 몰아 퇴근하던 중에 실종 신고가 접수된 인물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노인을 발견했다.문 순경은 차를 세우고 노인에게 다가가 대화하며 실종자인 것을 확인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29분경 “아버님이 전날(12일) 낮 12시에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 노인의 위치추적기 마지막 신호는 집에서 약 10km 떨어진 월평동 인근에서 잡혔다. 경찰은 이곳을 수색했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한 상태였다. 퇴근길에 노인을 발견한 문 순경은 119에 신고하고 보호조치를 진행했다. 그는 지난해 1월27일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