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불과 8일…‘몸무게 1.5㎏’ 아기 심장 수술 성공

심장의 복잡 기형을 치료하는 가장 이상적인 수술법인 완전 교정술은 체중이 충분히 증가한 생후 4개월 이후에나 가능했다. 하지만 환아의 산소포화도가 점점 저하되고 무산소 발작까지 더해져 치료를 미룰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었다.서울아산병원은 소아심장외과 윤태진 교수팀이 체중 1.5㎏에 불과한 이른둥이 홍이준 군의 복잡 심장기형을 한 번의 수술로 정상화시키는 완전 교정술로 치료하는 데 최근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태어난 지 겨우 8일밖에 되지 않은 저체중 환아인 만큼 고난도 수술이 예상됐지만, 수술 후 49일간의 집중치료 끝에 지난 5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엄마 나이 45세에 찾아온 첫째 아들 이준이는 1년이 넘는 시험관 시술 끝에 찾아온 소중한 아이였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뱃속의 이준이 크기가 원래의 임신주수보다 3주가량 뒤처질 정도로 작고 심장기형이 있다는 진단을 받게 된 것이다.정밀검사를 시행한 결과 지난해 8월 서울아산병원 원혜성 태아치료센터소장(산부인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