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파마들이 노보 노디스크, 일라이 릴리 중심의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두각을 보이기 위해 올해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15일 하나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로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중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 2026)에서 비만 신약 개발 경과 및 계획을 공개했다. 화이자는 미국 멧세라 인수로 확보한 비만 치료제에 대해 ‘초장기 지속형’을 강조했다. 작년 멧세라 인수를 통해 화이자는 초장기 지속형 GLP-1 외에도 먹는 경구제, 아밀린 제제를 확보해 모두 임상시험 중이다. 올해 중 비만 임상 3상을 총 10건 개시할 계획이며 이 중 1건은 작년 말 착수했다고 언급했다. 오는 2028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아밀린 제제의 단독요법에서 36일이란 이른 시점에 위약 대비 8.4% 체중 감소가 나타났다고도 언급했다. 아밀린은 췌장에서 인슐린과 함께 분비돼 포만감을 촉진해 식후 혈당 조절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아밀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