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를 즐겨하던 50대 남성 A씨. 어느 날부터 회식 후 잠을 자다가 새벽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으로 깨곤 했고, 급기야 언젠가 부터는 술을 한잔만 마셔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지속돼 병원을 찾았다. 기본 심전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은 없었으나, 몇 일간 심전도 검사 장치를 부착한 결과 심장 박동이 불규칙한 것이 확인됐고 결국 ‘부정맥’ 진단을 받았다.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부정맥은 심장이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지 못하고 빠르거나 느리게, 혹은 불규칙하게 뛰는 상태를 말한다. 정상적인 심장은 분당 약 60~100회 정도로 일정한 박동을 유지하는데, 심장 내 전기 신호 생성이나 전달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이러한 리듬이 흐트러질 수 있다.부정맥은 크게 맥박이 빨라지는 빈맥, 느려지는 서맥,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 등으로 나뉘며, 발생 원인과 임상적 의미는 종류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부정맥이라고 하면 급성 심장마비나 돌연사를 연상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심실세동과 같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