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非유럽인 입장료 인상…3만7000원→5만4000원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이 EU 비회원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입장권 가격을 45% 인상하기로 결정하면서, 한국인 관광객도 인상 대상에 포함됐다.미국 매체 AP통신에 따르면 루브르 박물관 운영 이사회는 1월 14일(현지시간) 부터 EU 비회원국 방문객의 입장료를 기존 22유로(약 3만 7000원)에서 32유로(약 5만 4000원)로, 10유로(약 1만 70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박물관 운영 측은 “노후화된 박물관 시설 개보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이번 인상안은 지난해 10월 19일 발생한 ‘왕관 보석’ 절도 사건 이후 보안과 시설 노후 문제가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약 8800만 유로(약 1505억)규모의 보석이 도난당했으며, 사건과 관련된 절도 일당 4명은 모두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다.루브르는 국제 관광객 비중이 높은 박물관이다. 2024년 방문객은 870만명으로 이 가운데 77%가 외국인이었으며, 주요 국적은 미국(13%)·중국(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