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외무 “러 그림자 선단 압박 강화…유럽 동맹국과 협력 준비”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제재 회피용 선박 ‘그림자 선단’을 차단하기 위해 유럽 동맹국들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쿠퍼 장관은 이날 핀란드 헬싱키 항구에서 이뤄진 러시아 선박 나포 시범을 참관한 뒤 BBC와 인터뷰에서 “그림자 선단에 대한 압박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영국 정부는 그림자 선단이 러시아의 제재 회피를 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장기화하고 해저 케이블 등 핵심 기반시설과 환경에도 위협이 된다고 보고 있다.그는 “우리는 러시아 그림자 선단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기 위한 광범위한 방법들을 모색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미국의 조치를 지원했고, 다른 동맹국들과도 필요한 집행 조치를 함께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핀란드 등 동맹국들과 그림자 선단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며 “우리는 러시아 그림자 선단의 숨통을 조이기 위해 훨씬 더 적극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영국은 최근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