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에서 제2여객터미널(T2)로 모두 이전한 가운데 함께 근무하는 첫날부터 양사 직원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갈등’이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T2에서 탑승 수속 업무를 본격 시작했는데, 업무 공간을 함께 쓰는 상황에서 양사 직원들이 동일하게 불편함을 호소하며 갈등을 빚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4일부터 인천공항 T2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합병 예정으로, 이미 T2를 사용해 온 대한항공과 이번에 T1에서 옮겨온 아시아나항공은 여객 처리, 운항 준비 등 핵심 업무를 T2내 동일 공간에서 수행하고 있다. ◆임시공간 함께 사용…‘셋방살이’ 비판 제기T2는 원래 대한항공과 진에어 등 한진그룹의 주요 항공 계열사가 입주해 근무하고 있었다. 여기에 지난 14일부터 아시아나항공까지 이전하며, 아시아나항공의 출·도착편 승객 업무 등도 모두 T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