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사 합의대로 임금 올리려면 요금 최대 600원 올려야”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이틀간의 파업을 끝으로 합의를 도출한 가운데 이를 감당하려면 버스 요금을 현행 1500원에서 2100원으로 600원 올려야 할 정도로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 시내버스 직원들의 임금을 1% 올릴 때마다 인건비가 약 150억원씩 더 든다. 이번 노사 합의로 2.9%가 인상되면서 약 435억원이 더 들게 된다.여기에 대법원이 동아운수 통상임금 소송을 노조 요구(16%대 인상)대로 판결할 경우 이번 2.9% 인상분까지 합해 20%에 육박하는 임금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임금을 1인당 20%씩 인상할 경우 서울시는 시내버스 직원 인건비로 1년에 3000억원을 더 지불해야 한다. 이번 합의는 2025년도 임금에 대한 합의였으므로 지난해 3000억원에 올해 3000억원까지 올 연말까지 총 6000억원이 들어가는 셈이다.추가된 6000억원을 감당하려면 시내버스 요금을 현행 1500원에서 2100원으로 600원 이상 올려야 한다는 계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