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등 각종 혜택이 풍성한, 이른바 ‘혜자카드’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카드사들이 악화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비용 줄이기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소비자들은 갈수록 줄어드는 카드 혜택에 실망이 크지만, 카드사들은 당분간 부진한 실적을 피하기 어려워 예전처럼 혜택 보따리를 풀긴 쉽지 않아 보인다. 1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1~6월) 전업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에서 단종된 신용·체크카드는 400개였다. 단종된 카드는 2022년 101개, 2023년 458개, 2024년 595개로 불어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연간 단종된 카드 수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인데 사상 최대 규모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단종 카드가 불어나다 보니 그중에서도 혜택이 다양해 인기가 높았던 카드를 찾아보기 힘들어지고 있다. 매달 최대 6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인기가 많았던 ‘MG+S 하나카드’는 지난해 7월 선보였지만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