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의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입 물량을 제한하는 규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5일 일본 니케이아시아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자국 기업들이 외국 제조사로부터 구매할 수 있는 AI 칩의 총량을 통제하는 방향으로 새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러한 조치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 ‘H200’ 등을 겨냥한 것으로, 전면적인 수입 금지보다는 제한적 수입 허용에 무게를 둔 대응으로 풀이된다.H200은 2023년 말 공개된 H100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대규모 AI 모델 훈련 및 생성형 AI 응용에 최적화된 고성능 반도체다. AI 가속기 시장에서 사실상 업계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앞서 미국은 H200의 대중 수출을 허용하되, 25%의 수출 비용을 부과하는 조건을 부여한 바 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의 규제 일부를 완화한 조치로 평가된다.아울러 중국 정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군사용, 민감 정부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