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평양 심해 속 고농도 희토류, 국내 과학자들이 찾았다

중국이 글로벌 자원 안보 핵심으로 부상한 희토류 통제에 나선 가운데 국내 과학자들이 서태평양에서 고농도 희토류 부존을 확인했다. 심해저 핵심광물 자원 확보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의 발판으로 삼아 한국이 희토류 등 핵심광물 글로벌 공급망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 토대가 될 전망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자원연)은 지난해 7월 최첨단 물리탐사연구선 탐해3호로 진행한 서태평양 공해상 첫 대양 탐사에서 고농도 희토류 부존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심 5800m 지점의 ‘피스톤 코어링’ 시추를 통해 최대 3100ppm(100만분의 1 농도), 평균 2000ppm 이상의 고농도 희토류를 탐지한 것. 피스톤 코어링은 피스톤의 진공 흡입력을 이용해 해저 퇴적물을 변형 없이 원래 층 구조 그대로 채취하는 기법이다. 희토류는 지각 내 광범위하게 분포하지만 채산성 있는 고농도 광상은 제한적이다. 육상 광석은 정제 과정에서 토륨 등 방사성 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한계도 있다. 특정 국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