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논문, 승자독식 강화… 활용 안한 논문보다 인용 2배”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과학 연구 현장에 인공지능(AI)을 어떻게 도입할지를 둘러싼 논의가 뜨겁다. AI 활용은 연구 현장에서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AI가 개인의 연구성과를 높이는 대신 과학 연구 주제가 비슷해지고 일부 연구에 인용이 쏠리는 ‘승자독식’ 구조를 강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 발전을 위해 연구자는 물론이고 사회가 AI 활용 방향과 균형을 바람직하게 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임스 에번스 미국 시카고대 교수 연구팀은 AI 도구 사용이 과학 연구의 구조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대규모 데이터 분석으로 규명한 연구 결과를 14일(현지 시간) 네이처에 발표했다. ● 연구성과 정량, AI 활용 효과 뚜렷 먼저 연구팀은 연구 데이터베이스 ‘오픈앨릭스(OpenAlex)’를 통해 1980년부터 2025년까지 출판된 전 세계 자연과학 논문 4130만 편을 조사했다. 논문의 제목과 초록을 통째로 읽는 AI 모델을 만들어 각 논문이 AI 도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