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정지영 감독의 신작이자 배우 염혜란 주연 영화 ‘내 이름은’이 올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내 이름은’ 4.3을 배경으로 제주의 아픔을 넘어서는 치유와 성장의 드라마로, 2026년 한국 영화 첫 해외영화제 초청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16일 배급사 와이드릴리즈에 따르면 ‘내 이름은’이 다음 달 12일부터 열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포럼 섹션은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색채를 가진 영화를 선보이는 부문이다. 2024년 영화 ‘파묘’가 같은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은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소년들’ 등 사회의 이면을 날카롭게 통찰해 온 거장 정지영 감독의 변함없는 작품성과 최근 최고의 주가를 높이고 있는 염혜란의 깊이 있는 연기력이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베를린영화제 측은 ‘내 이름은’에 대해 비극적인 역사가 남긴 트라우마를 세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