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거주하는 여성 4명 중 1명은 일상생활에서 성추행이나 성폭력 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서적 폭력과 복합적인 형태의 폭력 피해 비율이 높아 취약계층 여성을 중심으로 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2025년 경기도 여성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16일 발간했다. 조사는 지난해 5월 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79세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태블릿을 활용한 대면 면접조사(종이 설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조사 결과 최근 1년간 폭력 피해 경험률은 정서적 폭력이 18.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성적 폭력 9.1%, 신체적 폭력 5.6%, 경제적 폭력 2.0%, 스토킹 1.2%, 디지털 성폭력 0.5% 순으로 나타났다. 평생 기준으로는 정서적 폭력 44.4%, 신체적 폭력 35.8%, 성적 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