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 하루 전에 결정하고 떠난 일본 여행, 딸의 표정이 어둡다 ) 20년 만에 일본여행이었다. 지난 1월 초순, 후쿠오카 공항은 인천공항에 비하면 아담하고 작았지만 깨끗했다. 출국심사를 마치고 출구로 나왔는데 한국보다 춥지 않았다. 공항에서 지하철을 타러 나가기 위해 안내소로 가니 한국어 단어 조합으로 한국 사람이냐고 물어 본다. 선물로 준 손바닥 반만한 핫팩의 포장지 안에는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음식들이 손그림으로 그려져 있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불과 몇 정거장 가지 않고 숙소가 있는 하카타역에 도착했다. 타지에서는 역시나 구글맵과 영혼의 단짝이 되어 버린다. 구글맵이 분명히 골목 안쪽으로 들어 오라고 했는데 화살표가 먹통이 되었다. 폰을 들고 큰 길 쪽으로 나갔다. 그제서야 화살표가 움직인다. 그 사이에 딸아이는 귀마개를 잃어버렸다. 진정 낯선 나라에 온 것이 피부로 느껴졌다. 딸을 따라 나선 곳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