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2차 종합 특검법(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안건을 15일 본회의에 상정하자, 국민의힘 소속인 박형준 부산시장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이제는 신공안 통치를 하려는 거냐"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올려 "(1차 특검과) 사실상 똑같은 특검을, 그것도 마구잡이로 범위를 확대해서 하겠다고 한다. 내란몰이로 신공안정국을 조성해 지방선거에 악용하려는 의도가 명백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하루 전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 민생 법안 11건을 표결한 뒤 2차 종합 특검법안을 상정하자 예민하게 각을 세웠다. 2차 특검법은 수사기간 제약 등 3대 특검의 한계 보완 차원에서 발의됐지만,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일방 처리"라며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으로 맞대응하는 중이다. 국민의힘 광역단체장도 가만있지 않았다. 국가기관이나 지자체의 계엄 동조 의혹이 2차 특검 수사 대상에 포함되자 박 시장은 "현역 단체장들을 괴롭혀 보겠다는 심산"이라며 이미 행안부가 다 조사한 것을 특검법에 끼워 넣어 선거에 악용하려는 의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맹비난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