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구덩이 파고 놀던 미 중학생 2명 매몰 참변…“1시간 넘게 갇힌 듯”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중학생 2명이 모래밭에 구덩이를 파고 놀다가 모래가 무너져 내려 숨졌다. 학생들은 1시간 넘게 매몰돼 있다가 발견됐다. 미국 abc와 폭스 뉴스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1일(미 동부시간) 플로리다주 시트러스카운티의 스포츠맨 파크에서 일어났다.이날 아침 조지 와츠(14)와 데릭 허버드(14)라는 두 소년이 “공원에 가서 놀겠다”며 집을 나선 뒤에 돌아오지 않았다. 아이들이 점심시간이 돼도 소식이 없고 전화도 받지 않자, 부모 중 한명이 “뭔가 잘못됐다”는 불안감에 찾아 나섰다.부모는 공원 모래밭에서 아이들의 자전거와 신발을 발견했지만, 아이들은 어디에도 없었다. 여기저기 모래가 무너진 흔적만 있을 뿐이었다. 최악을 상황을 걱정한 부모는 낮 12시 44분경 “아이들이 모래 안에 파묻혀 있는 것 같다”며 보안관실에 신고했다. 구조대가 도착해 모래더미를 파헤쳐보니 아이들은 약 1.2~1.5m 아래 매몰돼 있었다. 아이들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