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發 황사, 내일 오전까지 ‘텁텁’…李 “中 미세먼지 완화” 무색

14일부터 시작된 미세먼지와 황사 경보가 3일째 이어지고 있다.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 등 중국에서 불어온 황사가 한반도에 갇혀 있는 상황이다. 16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원 일부를 제외한 전국 하늘이 미세먼지와 짙은 안개로 흐리다. 미세먼지, 황사에 안개까지 겹치며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다. 이 같은 답답함은 17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대기질은 대부분 ‘나쁨’ 상태다. 16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수치가 1㎥당 평균 68㎍(마이크로그램)을으로 집계됐다. 동작구 133㎍, 관악구 122㎍, 서초구 92㎍ 등 ‘매우 나쁨’을 보이는 지역도 적지 않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36~75㎍이면 ‘나쁨’, 76㎍ 이상이면 ‘매우 나쁨’으로 분류한다.특히 충청과 전북엔 전날부터 ‘관심’ 단계 초미세먼지 위기 경보가 내려지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되고 행정·공공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