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서하릉, 세계유산 등재 후 기술·체험형 전시로 재조명

중국중앙방송총국(CMG)은 중국 닝샤 후이족 자치구 허란산 동쪽 기슭의 고비 사막에 자리한 서하릉이 첨단 기술과 체험형 전시를 통해 새로운 관광·문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해당 유적은 작년 7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운영 측은 지난해 서하릉 방문객 수가 약 100만 명 수준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전했다. 해외 방문객 비중도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서하릉은 송(宋)·요(遼)·금(金)과 비슷한 시기에 존재했던 서하 왕조의 왕릉군이다. 독자적인 문자 체계와 대형 흙무덤 유적으로 학계의 관심을 받아왔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문화관광 관계자는 “과거에는 지역 주민들조차 유적의 가치를 체감하기 어려웠지만 세계유산 등재 이후 전시와 관람 환경이 전면적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현재 서하릉 일대에서는 기존 유적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시각적 이해를 돕는 전시 기법이 도입됐다. 건축 윤곽을 투명 패널로 표시해 원형을 가늠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