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최상류 구간인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 앞 하천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의 서식이 또 확인됐다.16일 영풍 석포제련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7시30분께 출근 중이던 직원이 제련소 앞 하천에서 수달 3마리를 발견해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영상에는 수달들이 강을 헤엄치다 물 밖으로 올라와 나란히 얼음 위를 걷는 모습, 사냥한 물고기를 얼음 위에서 먹는 장면이 선명하게 담겼다.천연기념물인 수달은 수질이 깨끗하고 먹이가 풍부한 하천·호수·습지 등에 서식하는 희귀종이다.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수달을 해당 지역 수환경의 건강도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Indicator Species)’으로 분류한다.일반적으로 수달은 어류와 갑각류가 풍부한 1~2급수 하천을 선호한다. 제련소 앞 하천에서 수달이 관찰됐다는 사실은 주변 일대 수환경이 건강하다는 점을 방증한다.석포제련소 인근에서 수달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2022년과 2023년에도 직원들 출근길에 물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