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공장, 군부대 등 이전부지를 활용한 대규모 주거 개발은 랜드마크 주거지를 만들어내는 도심 개발 모델 중 하나로 꼽힌다.도심 요충지에 위치한 이전부지는 기존 생활 인프라는 물론, 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주거편의성이 높다. 대규모 주거단지나 복합단지로 재탄생할 경우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도 기대할 수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브라이튼 여의도(옛 MBC 부지)를 비롯해, 금천구 롯데캐슬 골드파크(옛 군부대 부지), 충북 청주 지웰시티(옛 대농공장 부지), 전북 전주 에코시티(옛 군부대 부지) 등이 이전 부지를 활용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이들 단지는 오랜 기간 지역내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해 온 공간이 대규모로 개발되면서 지역민들에게 높은 인지도와 상징성을 바탕으로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았다.실제 시세에서도 이러한 특징이 확인된다. 브라이튼 여의도 전용 84㎡는 지난해 6월 39억3000만 원에 거래되며 지역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