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폭파, 김현지 위해 가할 것” 협박…‘좀비 PC’ 동원 정황

청와대와 대통령실, 대통령 관저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이 담긴 온라인 협박 글이 ‘좀비PC’를 통해 작성된 정황이 나타났다.1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대한민국 대통령실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 작성자는 폭파 일시를 다음 날 오후 6시로 예고하며 서울 종로구 청와대와 용산구 대통령실, 대통령 관저 등을 주요 대상으로 지목했다.아울러 청와대 등을 폭파한 후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에게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당시 이 글은 얼마 안 가 삭제됐다.같은 날 목격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해 해당 글 작성자 인터넷 프로토콜(Internet Protocol, IP) 주소가 경남지역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이어 IP 명의자를 특정해 조사했으나, 그는 “나는 그런 글을 쓴 적이 없다”는 취지로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까지 경찰은 ‘좀비 PC’가 범행에 동원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