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용지표 호조 ‘강달러’ 유지…환율 다시 1470원대

미국 고용 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다시 1470원대로 올랐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원화를 직접 지목하며 구두 개입에 나서는 등 한미 양국이 동시다발적 대응에 나섰지만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기조를 바꾸지 못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473.6원에 거래를 마쳤다. 베선트 장관 개입 영향으로 15일 주간 거래(오후 3시 반 기준)에서는 1469.7원으로 하락했지만, 하루 만에 환율이 1470원대가 됐다. 미국에서 개선된 경제 지표가 발표된 점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치보다 낮게 나타나는 등 고용 지표가 양호한 수준을 보이면서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시장에 퍼졌다. 미 금리가 내려가지 않으면 그만큼 달러 가치가 유지되기 때문에 원화 가치는 상대적으로 낮아져 환율 상승 요인이 된다.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고 있는 한국과 연 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