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내부 반발 속에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동일하게 하는 ‘1인 1표제’ 재추진에 나섰다. 지난달 5일 중앙위원회에서 당헌 개정안이 부결된 이후 40여 일만이다.정 대표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선거의 기본 정신은 누구나 1인 1표”라며 “헌법 정신을 받들어 진정한 당원주권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최고위는 19일 당무위원회와 22~24일 권리당원 여론조사를 거쳐 다음달 2, 3일 중앙위 투표를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다만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분위기다.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이언주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에서 논의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했고, 강득구 최고위원은 “정 대표 본인이 출마하면서 바로 다음 전당대회부터 1인 1표를 적용하는 것은 이해충돌”이라는 취지로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선수가 룰 개정을 하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며 “처리해야 할 민생, 개혁법안이 산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