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국내 공공공사 입찰 참가자격 제한이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현재 참여 중인 대형 공공사업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공시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조달청으로부터 부정당업자 입찰참가자격 제한 통보를 받아 오는 23일부터 2027년 1월 22일까지 1년간 국내 공공공사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제재 사유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발주한 ‘오송~청주 2구간 도로확장공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안전대책을 소홀히 해 공중에게 위해를 가한 점이다.해당 공사는 2023년 7월 충북 청주시 오송읍 일대에서 발생한 이른바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돼 있다. 당시 도로 확장 공사 현장에서 기존 제방이 무단으로 철거된 상태에서 임시 제방이 법정 기준에 미치지 못하게 설치됐고, 집중호우로 미호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돼 14명이 숨지는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조사 결과 금호건설은 홍수 위험이 예견된 상황에서도 충분한 안전 조치를 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