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6세 미만 SNS 금지’ 한달…계정 470만개 삭제

호주 당국이 16세 미만 아동의 소셜미디어(SNS) 이용 금지 조치를 시행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계정 약 470만 개가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16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틱톡·인스타그램·엑스(X) 등 SNS 기업 10곳은 16세 미만 아동 소유로 확인되는 계정 총 470만 개를 삭제했다고 호주 온라인 안전 규제 기관 ‘e세이프티’에 보고했다.줄리 인먼 그랜트 e세이프티 위원장은 “(아동의 SNS 금지 조치는) 세대적인 과제”라며 “실질적인 영향은 단지 며칠이나 몇 주 안에 측정되는 것이 아니라 수년에 걸쳐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목표 달성까지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호주는 8~15세 아동이 약 250만 명 있고, 이들 다수는 여러 플랫폼에 계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e세이프티는 아울러 X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이 아동 성착취물을 생성했는지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했다.호주는 지난해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