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아침 출근시간대 도쿄 주요 철도 노선들이 대규모 정전으로 멈춰 서면서 약 67만 명이 넘는 승객이 출근 대란을 겪었다. 철도 운행은 약 9시간 만에야 정상화됐다.일본 국철인 JR 동일본에 따르면 이날 정전은 오전 3시 50분경 도쿄 타마치역 인근 야간 철도 시설 보수 작업 후 전력 복구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JR 측은 구체적인 원인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도쿄경시청과 도쿄소방청은 오전 8시 직전 다마치역 인근 철로 옆 변압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정전과 화재 간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불은 약 90분 만에 진화됐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도심 순환선인 야마노테선 전 구간, 게이힌-도호쿠선 전 구간, 도카이도선 도쿄~시나가와역 구간 등에서 정전이 발생해 도쿄 도심 교통이 마비됐다.아침 출근시간과 겹치며 혼란은 더욱 커졌다. 일부 구간에서는 운행이 임시 재개됐다가 다시 중단되면서 승객들이 선로를 따라 도보로 이동하기도 했다. NHK에 따르면 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