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5성급 호텔 연회 예약실. 오전부터 전화벨이 쉴 새 없이 울린다. 문의 내용은 거의 같다. “돌잔치 가능한 날짜가 있을까요.” 하지만 돌아오는 답변도 늘 비슷하다. “주말은 이미 반년치 예약이 찼고, 평일도 대기를 걸어야 합니다.” 예약 담당자는 “요즘엔 날짜보다 먼저 비용과 패키지를 묻는 부모도 많다”며 한숨을 내쉰다. 출산율은 매달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