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그린란드 문제 협조하지 않는 국가에 관세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대한 병합 의지를 드러내며 협조하지 않는 국가에는 관세를 부과 할 수도 있다고 16일(현지 시간) 경고했다. 그린란드 확보가 국가 안보와 연관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관세 부과의 근거가 된다는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보건 의료 관련 행사에서 자신의 관세 정책에 대해 언급하던 중 “만약 그린란드 문제에 협조하지 않는 국가에는 관세를 부과 할 수도 있다. 그린란드는 국가 안보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그런 조치(관세 부과)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그린란드 확보에 도움이 안 되면 탈퇴할 것인가’라는 취재진 물음에 “글쎄, 두고 보자”며 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국가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매우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조하지 않는 국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으나 스웨덴, 독일 등 유럽 국가를 겨냥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