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에도 못 쉬어…소방공무원, 올해 900명 이상 늘린다

정부가 올해 소방공무원 정원을 900명 이상 증원한다. 지난 3년간 사실상 동결된 소방 인력을 새 정부 들어 다시 늘리는 것으로, 트라우마 등을 겪어도 인력 부족으로 제대로 쉴 수 없었던 소방공무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이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소방공무원 및 경찰공무원 정원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주요 내용은 시·도 지자체(소방청과 소속기관 등 중앙 정원 제외)에 두는 소방공무원 총정원을 지난해 6만5886명에서 올해 6만6799명으로 늘리는 것이다.이는 913명 증원되는 규모로, 정부가 소방공무원 정원을 확대하는 것은 2022년 이후 4년 만이다.소방공무원 정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5년간 총 2만명을 충원하겠다는 목표 아래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약 3000~4000명 수준으로 늘었다. 하지만 이후 증원 규모가 급격히 줄면서 법령상 정원은 2022년 6만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