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직원 마약 밀수 연루 의혹’을 제기해 온 백해룡 경정이 서울동부지검 합동수사단(합수단) 파견 종료 후 복귀하며 수사 기밀과 개인정보 등이 담긴 5000쪽 분량의 기록을 용달차에 실어 반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검찰은 기록 반환을 요청했고, 경찰은 감찰에 착수했다. 반면 백 경정은 “사전에 공문으로 협조를 구했다”고 반박했다.17일 검경 등에 따르면 백 경정은 14일 합수단 파견 종료로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으로 복귀하면서 5000쪽 분량의 기록을 지구대 내 별도 공간으로 옮겼다. 지난해 10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합수단에 파견됐을 당시 동부지검으로부터 넘겨 받은 약 3000쪽의 기록과 3개월간 별도 팀을 운영하며 자체 생성한 자료 등을 가지고 나온 것이다.동부지검은 경찰에 수사 기록 반환 요청과 함께 개인정보 무단 유출 등 비위 혐의를 통보했고, 경찰청은 15일 서울경찰청에 백 경정에 대한 감찰을 공식 지시했다. 동부지검은 내부적으로 백 경정의 수사 기록 반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