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반정부 시위로 최소 1만6500명이 사망하고 33만 명이 부상을 당했다는 현지 의사들 보고서가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 17일(현지시간) 선데이타임즈는 이란 현지 의사들이 작성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란 시위대 중 사망자가 1만6500명에서 1만8000명에 달하고 희생자 대부분은 30세 미만이라고 보도했다. 이란계 독일인 안과 의사 아미르 파라스타 교수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완전 새로운 차원의 잔혹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2년 시위 때 고무탄과 공기총이 시위대의 눈을 가격했고 이번에는 군용 무기가 사용됐다”며 “머리, 목, 가슴에 총상과 파편상이 발견되고 있다”고 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부상자는 어린이와 임산부를 포함해 약 33만 명에서 36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1000명이 눈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란 수도 테헤란 한 병원에는 안구 부상 관련 사례 7000건이 보고되기도 했다. 기록적인 물가 인상과 현 지도층의 강압적 통치 수단에 불만을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