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상속세와 대출금 상환을 위해 삼성전자 주식 1500만 주를 처분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이달 9일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주식 1500만 주에 대한 유가증권 처분 신탁을 맺었다. 홍 명예관장이 처분하는 삼성전자 주식 주당 가격은 계약일 기준 13만9000원이다. 그 결과 총 처분 규모는 2조850억 원에 이른다. 이번 홍 명예관장의 삼성전자 주식 처분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 별세 이후 분납 중인 상속세의 마지막 납부를 위한 현금 확보 차원으로 해석된다. 홍 명예관장이 내야 할 상속세 규모는 약 3조1000억 원으로, 유족들은 상속세로만 12조 원을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