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채 비행기 안에서 난동을 부리고, 객실 승무원에게 키스까지 시도한 영국 국적의 사업가의 사건이 법정에 올랐다.15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업가 필립 굴드(64)는 지난해 6월25일 바하마에서 런던 히드로 공항으로 향하던 브리티시항공(BA) 여객기에서 과도한 음주로 기내 질서를 어지럽힌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굴드는 아내와 함께 카리브해 지역에서 휴가를 마치고 귀국하던 중 기내에서 와인과 보드카를 다량 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내와 언쟁을 벌이고 객실 승무원들에게 거친 언행을 하는 등 문제를 일으켰다. 특히 추가 주류 제공이 중단되자 굴드는 승무원들과 마찰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조종석 인근으로 이동하려 하며 소리를 지르는 등 항공기 안전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검찰은 “피고인이 조종석 문을 두드리며 고성을 질러 승무원들이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상황이 격해지면서 굴드는 아내와 신체적 충돌을 빚었고, 이를 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