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韓 극한대립에… 집토끼도 놓치는 국힘

6·3 지방선거가 1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내에선 ‘당원게시판 논란’을 둘러싼 전현직 당 대표의 극한 대립이 선거 결과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공천 헌금 의혹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관련 논란 등 정부·여당의 악재가 연이어 터지고 있지만 당 내홍이 부각되면서 여당을 추격하기에도 바쁜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히려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는 것이다. 당내에선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을 둘러싼 갈등이 극도로 치달으며 외연 확장은커녕 전통적 지지층마저 실망감에 등을 돌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통상 전국 단위 선거를 앞두고 여야 대결 구도가 본격화되면서 지지층 결집 현상이 나타나야 하지만 당내 분열로 인한 파열음이 커지면서 실망한 보수 지지층이 부동층으로 이탈할 수 있다는 것. 한 국민의힘 초선 의원은 “‘당원게시판 논란’이 과연 국민의 삶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이냐”며 “이런 소모적 논쟁으로 허우적대고 있어서는 정부·여당이 무슨 짓을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