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남부 산불 비상…2만 명 대피·16명 사망에 국가 재난사태 선포

칠레가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최소 2만 명이 대비하고 16명이 숨진 가운데, 18일(현지 시간) 남부 2개 주에 국가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CNN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칠레 전국에서 24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가장 큰 산불은 수도 산티아고에서 약 500㎞ 남쪽에 있는 니우블레주와 비오비오주에서 발생했다. 정부는 두 지역에 국가 재난사태를 선언했다. 가르비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X(옛 트위터)에 “심각하게 이어지는 산불 상황을 고려해 니우블레와 비오비오 지역에 국가 재난사태를 선포하기로 결정했다”며 “모든 자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스 코르데로 치안부 장관은 이날 오전 비오비오 지역에서 15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으며, 전날 니우블레에서 확인된 사망자 1명을 포함해 총 사망자는 16명이라고 밝혔다.현재까지 두 지역에서 약 8500헥타르의 산림이 불에 타 여러 지역 사회가 위협받고 있으며, 당국은 이에 따라 대피 명령을 발령했다.칠레 재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