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의 취업이 늦어질수록 임금 수준과 고용 안정성이 구조적으로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취업이 1년 지연될 경우 임금이 평균 6.7%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하며,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고착될 경우 일본의 ‘잃어버린 세대’와 유사한 문제가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한국은행 이재호 거시분석팀 차장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세대 노동시장 진입 지연과 주거비 부담의 생애 역량 평가’ 보고서를 발표하고 “청년층의 고용과 주거 문제는 인적자본 축적과 자산 형성을 동시에 약화시켜 생애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겉으로는 개선된 고용지표…청년층 노동시장 ‘질적 악화’일자리 측면에서 고용 지표상으로는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 청년층 고용률은 2000년 43.4%에서 2024년 46.1%로 상승했고, 실업률은 같은 기간 8.1%에서 5.9%로 하락했다.그러나 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실업률 등 거시 지표만 놓고 보면 청년 고용 여건이 과거보다 개선된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