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려고 이렇게까지?”…마운자로 2천만 원어치 훔친 美 남성 3명 체포

미국에서 배송 중이던 약 2000만원 상당의 비만 치료제를 노린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문제의 약물은 오젬픽·마운자로 등으로 알려진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로, 보험이 없을 경우 한 달 치료비가 약 140만원을 넘는 고가 의약품이다. 최근 체중 감량 효과로 수요가 급증하자, 이러한 약물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8일(현지 시간) 미 매체 피플에 따르면 지난 15일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인근 벤살렘에 위치한 약국 앞에서 배송 기사를 폭행하고 의약품을 훔친 혐의로 남성 3명이 체포됐다. 그 가운데 17세 청소년도 있었다. 경찰은 이들이 약국으로 의약품을 배송하던 기사를 넘어뜨린 뒤, GLP-1 계열 체중 감량 주사제가 담긴 상자 두 개를 빼앗아 달아났다고 밝혔다. 도난당한 약물은 마운자로, 오젬픽, 트루리시티 등으로, 시가 약 1만6000달러(약 21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용의자들은 범행 직후 차를 타고 도주했으며, 이 과정에서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