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은(銀) 가격이 금을 웃도는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금값 상승 흐름에 동조한 데다 산업 수요 확대가 겹치면서 올해 들어서만 22% 올랐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3월 인도분 은 선물 종가는 트로이온스(약 31.1g) 당 93.55 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올해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5일 종가(76.65달러) 대비 약 2주 만에 22% 오른 수준이다. 이후 은값은 계속 오르다 지난 14일 사상 처음으로 9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은값은 앞서 지난해 10월 13일 1980년 1월 은 파동 당시 기록했던 최고가 48.7달러를 45년 만에 경신했는데, 이후 불과 3달 만에 두 배 수준으로 오른 것이다.글로벌 불확실성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금 따라 오르는 은은값 급등의 1차 배경으로는 금값 랠리가 꼽힌다. 금값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따라 급등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