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있는 정부 산하 기관장들의 발언이 잇따라 논란이 되면서 파장을 낳고 있다.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장이 ‘서울 이전 검토’ 발언으로 파문이 일어난 가운데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사장이 인천에 있는 매립지에 광역소각장 건립 구상을 언급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14일 열린 기후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송병억 SL공사 사장은 이달부터 시행된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치에 따른 공사 수익성 악화에 대한 대책을 묻는 김성환 장관 질문에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시도가 사용할 광역소각장 건립 구상을 얘기했다. “유휴부지가 3-2매립장과 4매립장에 있다”며 “각 자치단체가 소각장 입지를 선정하지 못하니 그쪽에 광역소각장을 설치해 3개 시도 폐기물을 처리하는 게 어떨지 생각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인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는 1, 2매립장의 매립이 완료됐고, 현재 3-1매립장을 활용하고 있다. 3-2매립장과 4매립장은 유휴부지로 남아있는데, 두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