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이 산단디(산다는데) 통합을 해야제.”19일 오후 4시경 광주 동구청 엘리베이터를 탄 70대 할머니 3명이 이런 대화를 나눴다. 할머니 1명이 “애들 일자리가 생긴단디 얼마나 좋소”라고 말하자 다른 2명은 “그라제”라며 맞장구를 쳤다. 할머니들은 이후 6층 대회의실에서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광주·전남 행정통합 권역별 합동 공청회를 들었다.대회의실은 300석 규모인데 500명이 참석했다. 질의응답 시간엔 10여 명의 질문이 쏟아졌다. 한 시민은 “연간 5조 원, 4년간 20조 원 지원은 물론 재정지원이 계속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전남 통합청사는 어디에 생기느냐”, “공무원, 교직원 신분은 어떻게 되느냐”, “광주시의회, 전남도의회 입장은 뭐냐”, “농어촌 특례입학 등은 어떻게 되느냐”, “광주와 전남의 갈등 없이 통합하는 방안이 있느냐”, “재산세는 변경되느냐”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시민 대부분은 질문하기 전에 “통합에 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