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현장을 가다/신진우]“ICE는 파시스트” vs “시위대가 폭력적”… 美 중간선거 쟁점 反ICE 시위

《“파시스트는 물러가라.” 14일(현지 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12번가 500번지에 있는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 본청 건물 앞을 찾았다. 인근 버지니아주에 거주한다는 윌리엄스 씨가 경계를 서는 ICE 요원들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격분했다. 그는 “근처를 지나던 길에 화를 참을 수가 없어 발걸음을 멈췄다”며 “지난 주말엔 많은 사람과 함께 이곳에서 반(反)ICE 시위도 벌였다”고 했다. 7일 야당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세 자녀의 어머니인 백인 여성 러네이 니콜 굿(37)이 ICE 요원의 총에 맞아 숨졌다. 이후 미 전역에서 거센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윌리엄스 씨 또한 “ICE가 비무장 시민을 무차별 살인했다”고 분노했다. 그는 20일 재집권 1년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혹평했다.》굿의 사망 후 트럼프 대통령, J D 밴스 부통령,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장관 등은 굿이 차로 ICE 요원을 향해 돌진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