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환율 안정’ 동참… 90% 환율 우대에 이자 0.1%P 더 줘

원-달러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부의 ‘달러 모으기 운동’에 은행권도 동참하고 나섰다. 달러화 등 외화를 원화로 환전하는 고객에게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수출 기업의 환전 인센티브도 논의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26일부터 한 달 동안 외화예금을 원화로 바꾸는 개인(사업자 포함)에게 90%의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환전 고객은 원화 정기예금에 가입할 경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도 유튜버, 아마존 판매자 등이 외화를 원화로 환전할 때 환율 우대를 적용해 주기로 했다. 은행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환율 방어에 사활을 건 금융당국의 요구를 이행하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시중은행 임원들을 소집해 고환율 대책을 마련해 주길 당부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배경에 달러 수요가 많은 기업과 개인이 있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이에 은행권 차원에서 달러 보유량을 늘릴 수 있는 대책들을 발굴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