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수주를 위한 3월 입찰제안서 마감을 앞두고 정부가 주요 기업들에 일제히 연락을 돌렸습니다. 경쟁국인 독일의 공세가 심상치 않자 기업들에도 ‘지원 사격’을 요청한 겁니다. 잠수함 12대 수출 기회가 열려 있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은 총 60조 원 규모로, 지난해 한 해 국가 예산(약 651조 원)의 9.2%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조선기업인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원팀’으로 수주전에 뛰어들어 현재는 최종 경쟁 2개 기업인 ‘쇼트리스트’에 포함된 상황입니다. 문제는 경쟁자가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경쟁사인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는 글로벌 잠수함 업계의 강자로 한국 잠수함 기술의 ‘스승’으로 불립니다. 그럼에도 한국의 수주 가능성이 독일보다 근소하게나마 높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잠수함 도입이 시급한 캐나다에 독일 대비 나은 성능의 잠수함을 더 빨리 납품하겠다고 장담했죠. 지난해 10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