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반지 100만 원 시대… 금은방 보안도 AI가 맡는다”

돌 반지 하나에 100만 원, 금목걸이 한 줄에 수백만 원까지 치솟으면서 동네 금은방이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13일 기준 한국금거래소에서 순금 1돈(3.75g)은 95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50만 원대였던 금값이 두 배 가까이로 뛴 결과다. 이를 노린 범죄가 덩달아 늘고 있다. 보안업체 에스원 집계에 따르면 금값이 본격 상승한 2023년 금은방을 노린 범죄는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6% 늘었다. 특히 범행 양상이 달라졌다. 과거에는 새벽 무인 시간대 범행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영업시간 중 발생 비율이 약 50%까지 높아졌다. 손님을 가장해 접근하거나 종업원의 빈틈을 노리는 대담한 수법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관계자는 “코로나 시절 금값이 급등했을 때도 금은방 절도가 유행처럼 번졌다”며 업계 불안감을 전했다. 경남 지역 금은방 업주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용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