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0일 ‘신천지 특검’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통일교 특검 수사 대상에 신천지 신도들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 의혹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 사건을 수사할 별도의 특검을 구성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특검은 별도 특검으로 추진하자”며 “통일교 특검은 통일교에 집중해서 수사하고 신천지 특검은 신천지에 집중해서 수사함으로써 국민 앞에 실체적 진실을 알리자는 게 국민의힘의 제안”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통일교 특검과 공천헌금 특검 등 이른바 ‘쌍특검’을 요구해 왔지만, 민주당은 통일교 특검에 신천지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 의혹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맞서 왔다. 장동혁 대표가 쌍특검 요구 단식 농성을 6일째 벌이고도 협상에 진전이 없자 원내 지도부가 신천지 특검을 역제안한 것. 당내 일각에서도 신천지 특검을 수용하고 쌍특검을 관철시켜 장 대표 단식을 중단시키자는